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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0언니의 이야기 2024. 7. 31. 01:02
내 생일이었던 오늘.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자 이전부터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보기 위해 강릉을 다녀왔다. 원래도 좋아하던 작가였지만 다큐멘터리 영상과 작품을 다시 보고 나니 더 좋아져서 좀 더 작가와 그의 작품을 디깅하고 싶어졌다. 우리나라 작가와 연결지어서 같이 전시회를 하는 큐레이션도 마음에 들고. 전시 때문만이 아니라 갤러리를 오고 싶었는데 역시나 좋았다. 작품을 다 보고 마신 드립 커피는 말해뭐해 살인적인 더위로 이 날씨에 강릉을 온 나에게 왜그랬냐는 자책을 조금, 아니 조금 많이 하기도 했지만 차가 없어서 걸으면서 볼 수 있는 풍경들에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열심히 걸었다. 전시도 보고 더위에 지치기도 해서 꽤나 허기졌던 타이밍에 먹은 프레쉬한 샌드위치. 원래도 샌드위치는 좋아하지만 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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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마르지엘라 전시언니의 이야기 2023. 2. 25. 22:08
3월 26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전시 중인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를 보고 왔다. 사실 전시도 취향이 있기 마련이라 마틴 마르지엘라 전시는 내 취향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보이는데다가 입장료도 다른 전시에 비해 다소 가격대가 있는편이라 보러 갈지 말지 고민을 하다 과거에 마틴 마르지엘라 책까지 구입해서 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가게 되었다.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데오도란트’ 마르지엘라는 신체에 대해 탐구한 것을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데오도란트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사람의 체취를 의도적으로 은폐하고 지우게 하는 매개체로써 현대사회에서 매력적인 신체의 기준에 부합하는 비인간적이고 임상적인 체표면을 만들어 내는 현상을 보여준다. 마르지엘라 관련 설명이 종이 프린팅으로 붙여 있었는데 이것 또한 작가의 의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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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카페 겸 에이미테이블 브랜드 쇼룸, 에이미테이블 카페언니의 이야기 2023. 2. 22. 08:05
요즘 나무와 나의 단골 카페가 되어버린 위례 반려견동반 카페. 위례는 이제 웬만하면 새로 생긴 곳은 반려견 동반이 되는거 같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반려견을 많이 키우는 곳. 그만큼 펫샵도 정말 많이 생겨서 펫샵 앞을 지나갈때마다 너무 힘이 든다. 펫샵 맞은 편에도 펫샵이 들어올 정도면 말 다했지 뭐.. #펫샵반대 #펫샵금지 #동물학대 나무와 단골카페가 되는 기준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사장님의 마인드가 아닐까 싶다. 대형견을 꺼려하지 않으신지를 가장 먼저 보는데 보통은 반려견 동반 카페를 하시는 사장님은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보호자인 경우가 많아 큰개든 작은개든 예뻐하신다. 대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내 강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건 정말 느낌적으로 바로 알 수 있기 때문.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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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비상선언언니의 이야기 2023. 2. 20. 10:24
유퀴즈 온더 블럭에 배우 임시완씨가 출연했다. 임시완씨는 항상 나에겐 좋은 이미지의 배우였고 드라마 ‘런온’을 본 이후로는 팬이 되었다. 나에겐 항상 좋은 이미지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 개봉작인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에서 악역을 맡으셨다고 했을 때 신선했고 그래서 더 보고 싶어졌다. 그런데 악역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영화 ‘비상선언’에서 이미 싸이코패스 역할을 했었던적이 있었단다. 선한 인상의 배우 임시완의 악역 연기가 궁금하여 주말동안 이 두 영화를 보게 되었다. 순수히 어떤 배우가 나오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보는 경우는 많진 않은 편인데 이 두편의 영화는 정말로 임시완 배우만 보고 보고 싶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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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언니의 이야기 2022. 12. 26. 19:34
크리스마스 당일 나무의 아침밥 야채 퓨레 컬러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켜 덕분에 크리스마스 감성맘마 완성 🎄 크리스마스 이브와 그 전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줬어서 당일날은 소박하지만 나무가 좋아하는 시루를 토핑으로 얹어 주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픽업하러 위례 디저트 카페 텔테일에 가서 딸기 요거트 케이크를 픽업하고 커피 주문은 아직 오픈을 안하셔서 선샛 카페로 갔다. 반려견 동반 카페가 많아 선택지가 다양해서 좋은 위례 ♥️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서 크리스마스 룩으로 입고 갔으니 나무 사진도 남기고 🎄 동생이랑 커피 마시고 집으로 텔테일에서 구입한 딸기 요거트 케이크 생크림 케이크를 안좋아하는 이유가 느끼해서인데 요거트 케이크라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고 케이크 안에도 딸기가 들어 있어 상큼하게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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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크리스마스 팝업, 선물, 영화언니의 이야기 2022. 12. 15. 17:35
12월 초에 있었던 팝업 덕분에 연말이 정신없이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기분이다. 하지만 정신없던 일들이 끝나고나니 공허한 느낌이 들었고 이 감정은 연말이라는 것과 더해져 조금 더 강하게 다가왔다. 아마 연말에 생각이 많아지고 그런 기분이 드는건 나뿐만이 아닐거라 생각한다. - 최근에 구입했던 것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두가지. 진짜 사소한 것들인데 (가격은 그리 사소하진 않지만) 이런 것들이 이렇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게 놀랍고 이렇게까지 만족감을 갖는 내 자신이 가장 놀랍다. 혼자 생활을 했을 때 얼마나 내 방이, 내가 활동하는 공간이 중요한 것인지 그때는 정말 크게 다가왔는데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요근래 다시 크게 느끼기 시작하면서 다시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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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채식일기 - 1언니의 이야기 2022. 9. 6. 22:42
동물권행동 비영리단체 카라에서 진행하는 #카라일상참여캠페인 #나의채식일기 에 신청했다. 채식 유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이 중 내가 일단 시작해 보려 하는건 플렉시테리언이다. 플렉시테리언은 유연한 채식주의자를 말한다. 하루 한끼는 채식을 하거나, 일주일에 하루는 채식 식단을 지켜보는 등 자신의 생활 패턴 내에서 실천해 나가는 유형이다. 그리고 내가 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도 완벽한 비건 식단을 해야한다 생각하면 굉장히 부담스럽고 시작조차 하기 힘든데 육류를 소비함에 있어서 작은 변화라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다. 정말 신기하다고 느낀건 이런 캠페인에 참여를 해야겠다 다짐하고 시작하는 순간 식단에서 고기류를 넣지 않는게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건 그냥 나만의 느낌일 수 있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