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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Namu’s Gotcha Day!반려견 나무의 이야기 2022. 8. 16. 00:01

8월 15일인 오늘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기념일인 광복절이면서
나무가 우리 집에 온 날이기도 하다.
처음 나무를 본건 이 사진을 통해서였다.
아빠 회사에 아기 강아지가 왔다는 얘기를
듣고 아빠가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이렇게 귀여운 새끼 강아지 사진이었다.
사실 나무는 아빠가 다니시는 회사에서
키우려고 데려온 아이였는데
이 귀여운 아이가 묶어 자라는걸 볼 수가 없어서
나무를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사실 엄마는 처음에 굉장히 반대가 심하셨는데
설득의 설득의 설득을 거듭하여
나무가 우리의 가족이 될 수 있었다.
그 과정이 매우 험난했지만..
이제는 엄마가 나보다 나무를 더 아끼시는걸 보면
그때 포기하지 않고 설득해
나무를 데려온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나무가 우리집으로 온 날은
나는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밖에 있었는데
나무가 집에 와있다는 이 사진 한장에
친구와 헤어지고 집으로 달려왔다.
빨리 집에 와서 나무를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나무는 우리집 온 첫날부터
마치 원래 자기 집이었던 것처럼
너무 잘 놀고 너무 잘잤다 ㅋㅋ
어쩜 저렇게 편하게 자지…



가족이 다들 생일을 거하게 챙기는 스타일도 아니고
다들 그냥 지나가도 상관 없는 사람들이라
나무 생일도 딱히 뭘 하진 않고
소소하게 케이크만 만들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ㅎㅎ
작년에는 생일케이크를 사서 줬었는데
올해는 나무가 좋아하는 것들로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에 소소하게 만들어서 주었다.
나무가 단호박을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단호박은 많이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은지
똥도 괜찮아서 단호박을 사용해서 만들었다.
단호박 가운데를 파서 씨는 다 퍼내고
파낸 곳 안에 자연방목 유정란을 넣고 오븐에 구웠다.
그리고 완벽하게 다 식은 다음에 생식을 그 위에 얹었다.
생식은 익으면 안되서 꼭 다 식은 다음에 올려야 한다.
그 다음 나무가 좋아하는 산양유 파우더,
코코넛 가루, MCT 오일을 뿌리고
마지막으로 나무가 좋아하는
연어큐브를 올려서 완성했다.
비주얼은 시중에 파는 케이크에 비해 예쁘진 않았지만
나무가 잘 먹고 먹었을 때 문제가 없었던
재료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한결 안심하고 줄 수 있었다.

먹을 때도 사랑스러운 나무 🤍


아쉬우니 나무가 자주가는 동네 카페 가서도
화관 쓰고 몇장 사진 남기기 ㅋㅋ


나무 생일이라고
나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들이 와주었다.
나무 오늘 계탔네 💗
이 친구들 만나면 항상 이렇게
뽀뽀 세례 퍼붓는 나무 ㅋㅋ
그렇게 좋니… 으휴
마지막 사진은 오늘 아침 귀여웠던 나무로 마무리 💗
나무야 우리 가족이 되어주어서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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